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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공간 여행자 K의 인테리어 체험 여행 part.3
 

 

 

 

 

 

 

 

 

 

P.M 10:00

 

주말이면 밤 늦게까지 외출을 하거나, 혹은 함께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주중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요.
오늘도 역시, 백야 때문에 한 밤이 되어도 해가 중천에 떠 있는 것만 같네요.
심플하고 꺠끗한 베딩으로 완성한 침실은 신혼의 풋풋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풍경이에요.
내추럴 하지만 감각적인 나무 프레임의 가구는 화이트로 마감한 침실과 무척 조화롭게 어울려요.
남편이 좋아하는 사진을 걸어 장식한 벽은 두 사람이 함께 페인팅을 해서 완성했죠.
화려한 장식 대신 곳곳에 꼭 필요한 물건만 놓아서 완성한 침실은 그래서 더 편안해 보이는 것 같아요.

 

 

 

 

 

 

 

 

 

 

 

 

 

 

 

 

 

 

 

 


 


Weekend in finland

 

핀란드 사람들의 주말은 그야말로 평온함 그 자체인 것 같아요.
가족들이 가까운 호수나 숲으로 나가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집 마당에서 따뜻한 여름 해를 마음껏 구경하며 보내기도 하죠.
민나와 테모는 아침 일찍 집 주변에서 조깅을 마치고 들어와 최대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는 편이에요.
만들기 좋아하는 민나는 오전 시간 내내 식탁 한 켠에 마련해둔 재봉틀 앞을 떠나지 않네요.
이번 겨울에 쓸 침구를 직접 만들 생각이에요.
평소 여기저기서 모아두었던 천을 하나하나 연결해서 그녀만의 퀼트 이불을 하나 완성할 생각이죠.
테모는 그런 아내가 볼수록 사랑스러운 표정입니다.
틈만 나면 카메라 렌즈를 아내에게 돌리곤 하네요.
서로가 각자의 시간을 보내다가 한두 시간이 지나면 또 함께 차를 마셔요.
식사 시간이 되면 함께 요리도 하고, 저녁 시간에는 잠깐 밖으로 나가 꽃을 한 다발 사오기도 하죠.

 

 

 

 

 

 

 

 

 

 

 

 

 

 

 

 

멀리서 볼 때는 그저 다르게만 느껴졌던 핀란드 사람들의 하루.
하지만 가까이에서 이렇게 지켜보니, 그들의 삶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 싶어요.
조금 다른 자연환경, 조금 다른 인테리어의 집에서 살아갈 뿐 사랑하는 사람과 함꼐 하는 시간이 소중한 그 마음은 조금도 다를게 없어요.
그 속에서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신혼 부부 민나와 테모의 모습은 오래오래 K씨의 기억속에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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